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일본 나라(奈良)의 힐링 스폿을 주목해보세요. 300년 된 전통 가옥에서 즐기는 약초 체험과 유기농 이탈리안 요리, 역사 문화 마을 옆 호텔에서의 편안한 숙박까지, 건강과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2박 3일의 힐링 여정을 소개합니다.

전통 가옥에서 시작된 특별한 건강 여행
‘우다 약탕의 숙소 야타키야’에서의 건강한 한 끼
나라현 우다시에 위치한 ‘우다 약탕의 숙소 야타키야(うだ薬湯の宿 やたきや)’는 300년 전통의 목조 고택을 개조한 힐링 숙소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숙소가 아닌 운동, 휴식, 영양의 3요소를 주제로 한 건강 중심의 체험형 공간으로, 약탕탕 목욕과 네 가지 콘셉트의 객실, 유기농 재료 중심의 식사를 제공합니다.
기자가 경험한 점심은 유기농 야채를 중심으로 한 ‘타마히(たまひ)’ 코스 요리로, 파스타와 고기 메인을 포함한 이탈리안 스타일의 구성입니다. 가격은 약 6600엔이며, 일본식 풍미가 느껴지는 독특한 요리법 덕분에 일본과 서양의 조화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고기 요리를 제외하면 비건 식사로도 변경 가능하다는 점도 이곳의 매력입니다.
- 런치 메뉴 구성:
- 신선한 야채 샐러드
- 다양한 전채 요리
- 오늘의 스프
- 제철 파스타
- 우다규(宇陀牛) 메인 요리
- 오늘의 디저트
헬스 투어리즘, 약초로 몸과 마음을 깨우다
직접 체험하는 약초 힐링 프로그램
야타키야에서는 헬스 투어리즘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가 진행하는 약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이는 단순히 여행 중 건강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계기로 건강을 자각하고 실천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참가자는 지역 마을을 산책하며 약초를 채집하고, 공동 스트레칭 등을 통해 약 1시간 반 동안 오감으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자연 속에서의 활동은 일상에서 느끼기 힘든 깊은 회복감을 선사합니다.
편안한 숙박 –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나라 텐리 야마노베노미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숙소
이번 여정의 숙박 장소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나라 텐리 야마노베노미치(Fairfield by Marriott Nara Tenri Yamanobe-no-Michi)’로, ‘나라 역사 예술 문화 마을’과 인접한 호텔입니다.
- 위치: 나라현 텐리시 소마노우치쵸 438-7
- 접근성: JR·긴테츠 텐리역에서 차로 약 10분
- 시설: 전 객실 99실, 셀프 세탁, 커뮤니티 카운터, 마켓플레이스, 모던한 로비 라운지
- 특이사항: 몬벨과 협업한 호텔 오리지널 티셔츠, 비접촉식 캐시리스 시스템 운영
체크인 시 손톱이 깨졌다는 작은 에피소드에도 프론트 직원이 친절히 야스리가 포함된 손톱깎이를 제공해주는 등 섬세한 고객 서비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용적인 객실 구조와 편안한 잠자리는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충분했습니다.
현지 음식점 탐방 – ‘텐리 스기노’에서의 창작 오뎅
오뎅으로 느끼는 일본의 미학
저녁은 나라현 텐리시의 ‘텐리 스기노(天理すぎ乃)’에서 특별한 오뎅을 즐겼습니다. 인적이 드문 골목에 위치한 이곳은 창작 오뎅과 일본주, 소주를 제공하며, 특히 오뎅 국물로 조리한 토마토는 기자가 토마토를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감탄하며 리필하고 싶을 만큼 인상 깊은 맛이었습니다.
3일 차 – 고대 일본을 걷다, 야마노베노미치 산책
2시간 반, 5.6km의 역사 산책로
여행 마지막 날은 일본서기에도 등장하는 야마노베노미치(山の辺の道) 남쪽 코스를 산책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출발은 이시가미 신궁(石上神宮)에서 시작해 초악사(長岳寺)까지 약 5.6km를 자원봉사 가이드와 함께 걸었습니다.
- 특징: 자연 속 산책로, 무인 판매소에서 100엔짜리 딸기 구입 가능
- 소요 시간: 약 2시간 30분
- 도움이 되는 팁: 호텔 조식 박스로 간단히 에너지 보충 후 출발
산책 후 점심 – ‘양식 카츠이 야마노베노미치’
산책 후 식사는 텐리시의 ‘양식 카츠이(洋食Katsui)’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흑모 와규 로스트 구이 정식은 2400엔으로, 산책의 피로를 풀어주는 훌륭한 한 끼였습니다.
마무리하며 – 건강과 문화가 어우러진 나라 여행
전통, 자연, 건강, 미식이 어우러진 이번 나라 여행은 단순한 휴양이 아닌, 스스로를 돌아보고 리프레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헬스 투어리즘이라는 새로운 테마 여행을 체험하며, 일상에서 놓치고 있었던 건강의 가치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일본여행] 나라현 여행시 꼭 해야 할 베스트 11
나라는 일본의 첫 번째 영구 수도로, 고대 일본의 역사와 문화가 깊게 뿌리내린 도시입니다. 나라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적지와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일본 전통 문화가 살아 숨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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